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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값 줄다리기 (23.06.21)

smile cake 2023. 6. 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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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재료인 밀 국제 가격이 오르면 라면 가격이 오릅니다. 그럼 밀 가격이 떨어지면 라면 값도 떨어질까요?
정부가 밀 가격이 내렸다면서 라면 값 인하를 요구 하자 업체들은 냉가슴을 앓고 있습니다. 다른 업계까지 비상이라고 합니다. "


 


지난해 하반기 식품업계는 원재료 가격이 뛰었다며 라며 값을 10% 안팎으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사흘 전 국제 밀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50% 안팎 내렸다며 라면 값 인하를 공개 요구 했습니다. 비상이 걸린 업체들은 추부총리 발언 다음날 회의를 소집해 가격인하 방안을 내부 논의 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곳은 없습니다. 올해 들어 공공요금과 포장재 등 다른 원자재 가격이 예상보다 더 뛰었다는 겁니다. 업계 1위 농심의 경우 밀가루 공급계약을 과거에 체결해 1분기 원재료비가 1년 전보다 10% 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포장재 등 부재료 매입비도 10% 안팎 올랐습니다. 오뚜기 삼양 등도 비슷한 상황 앞서 2010년 1월 정부 요청에 따라 업계가 라면 가격을 내렸지만 이번엔 사정이 다르다고 업계는 설명합니다. 당시엔 밀가루 값이 수개월 전부터 내림세였지만 지금은 밀 수급이 불안정해 가격안정에 수개월이 걸린다는 겁니다. 
 

 
올해 우유 원료인 원유가격 협상도 진행되고 있는데 우유 가격 인상도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 이에 정부가 유제품 가격인상 자제를 요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정부는 서민의 술로 꼽히는 소주와 맥주를 비롯해 생수, 조미료 등 먹거리 가격이 오를 때마다 인상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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