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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남산골하우스뮤지엄<한옥담닮 : 한옥, 시대(時代)를 담다>

smile cake 2023. 7. 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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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7. 11 ~ 2023. 08. 20
2023 남산골하우스뮤지엄
<한옥담닮 : 한옥, 시대(時代)를 담다>


남산골한옥마을 소개 
도성의 남쪽에 있어 남산


서울의 상징인 남산은 옛 이름을 목멱산이라고 하였으며, 도성의 남쪽에 있어 남산으로 불리어 왔습니다. 남산은 그 자연의 경치가 아름다워 우리의 조상들이 골짜기마다 정자를 짓고 자연의 순리에 시·화로 화답하는 풍류 생활을 하던 곳으로서 각종 놀이와 여가생활을 위하여 수려한 경관을 찾는 선남선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었습니다.

이곳 북동쪽 7,934㎡ 대지에는 시내에 산재해 있던 서울시 민속자료 한옥 다섯 채를 이전, 복원하고 이 한옥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분 성격에 걸맞은 가구 등을 배치하여 선조들의 삶을 재조명하였습니다. 전통정원 내에는 그동안 훼손되었던 지형을 원형대로 복원하여 남산의 자연식생인 전통 수종을 심었으며, 계곡을 만들어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였고, 또한 정자·연못 등을 복원하여 전통양식의 정원으로 꾸몄습니다.

정원의 서쪽에는 물이 예스럽게 계곡을 흐르도록 하였고, 주변에는 고풍의 정자를 지어 선조들이 유유자적하였던 남산 기슭의 옛 정취를 한껏 느끼도록 하였습니다. 전통정원 남쪽에는 서울 정도(定都) 600년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을 1994년 11월 29일 지하 15m 지점에 매설하였습니다.

보신각종 모형의 타임캡슐 안에는 서울의 도시 모습, 시민 생활과 사회문화를 대표하는 각종 문물 600점을 수장함으로써 현시대의 사회상이 400년 이후인 2394년 11월 29일에 후손들에게 공개되도록 하였습니다.


 

 

관훈동 민씨(閔氏) 가옥
종로구 관훈동 30-1번지, 이전·복원

이 집은 민영휘(閔泳徽,1852~1935)의 저택 가운데 일부였습니다. 그는 관훈동 일대 너른 땅에다 집을 여러채 짓고 일가붙이와 함께 살았는데, 옛 터의 위치는 종로구 관훈동 30-1번지였습니다. 원래 집터에는 안채와 사랑채 외에도 별당채와 대문간채, 행랑채 같은 집채가 있었다고 전하나 나중에 소유자가 바뀌면서 안채와 여기에 연결된 중문간채만 남기고 모두  헐려졌습니다. 1998년 남아있던 안채를 옮겨 지으면서 철거되었던 건넌 방 쪽을 되살렸고, 사랑채와 별당채를 새로 지었습니다. 전체 배치는 사랑채 뒤로 안채와 별당채를 구성하였으며 담과 문으로 적절하게 공간을 나눴습니다.
보통 서울지방 안채는 안방 앞쪽에 부엌을 둬서 ‘ᄀ자형’으로 꺾어 배치하는 편인데, 이 집은 드물게 부엌과 안방을 나란하게 놓았습니다. 이 밖에도 고주 두 개를 세워 짠 넓고 큰 목조구조와 여섯 칸에 달하는 부엌의 규모, 그리고 마루 밑에 뚫려있는 벽돌 통기구 등은 당시 일반 가옥과 다른 최상류층 주택의 면모를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청동 오위장(五衛將) 
김춘영(金春營) 가옥
종로구 삼청동 125-1번지, 이전·복원


이 가옥은 조선 말기 오위장을 지낸 김춘영이 1890년대 지은 집입니다. 종로구 삼청동 125-1번지에 있던 것을 이전, 복원하였습니다. ‘ᄃ’자형 안채에 ‘ᅳ’자형 사랑채를 연결시켜 (‘ᄃ’) 형의 평면을 이루고 있으며, 안채 대청은 오량가(五樑架)이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삼량가(三樑架) 입니다.
판대공(板臺工)을 사용하고 홑처마로 꾸미는 등 전체적으로 평민주택의 양식을 보이고 있지만, 안방의 뒤쪽 벽, 즉 길가에 면한 부분에 사괴석(四塊石)과 전돌(塼石)을 사용하여 화방벽(火防壁)을 쌓아 집의 격조를 더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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